작년 장마철 비가 끝도 없이
내리던 시기에 제습기의 필요성을
느끼고 올해는 여름이 오기 전
위닉스 뽀송 제습기를 장만했어요.
쓱으로 주문해서 배송을
총알같이 빨리 받았습니다.
받자마자 너무 깜짝 놀랐어요.
이렇게 큰 줄은 몰랐거든요ㅋㅋㅋ
커봤자 가습기정도 크기겠거니 했는데
거의 뭐 이집 주인 같은 느낌이네요.
무게도 상당해서
박스에서 꺼내는 것부터 애를 먹었어요.
버튼을 살펴 보면
왼쪽에 전원, 강풍, 약풍
오른쪽에 자동제습, 연속제습,
꺼짐예약, 플라즈마가 있습니다.
제습 강도는 왼쪽 버튼을 눌러
조절할 수 있고,
오른쪽에 꺼짐 예약으로 시간을
설정해 두면 자동으로 전원이 꺼져요.
빨래할 때마다 3시간으로 설정해 둔답니다.
가운데 +- 버튼으로 습도를
설정하면 되는데
보통 50 ~ 40% 사이로 설정을
해두는 게 적당하더라구요.
저는 45%로 설정해두고 있어요.
그리고 위닉스 뽀송은 소음이
좀 있는 편입니다.
아주 고요하진 않은데 막 거슬리는 정도는
아닌 것 같아요.
저희 집은 빨래를 널은 베란다나
거실에 주로 두는 편인데
켜둔지도 모를 정도에요.
근데 조용한 밤에 틀어두면
좀 잘 들릴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뒤에는 코드선을 감아서
정리할 수 있게 되어 있어요.
사용하지 않을 때 정리하기 좋겠네요.
위닉스 제습기 뽀송 측면에 홈이 파진
부분이 보이는데 여길 잡아당기면
물통을 분리할 수 있습니다.
물통 안에 집중건조 구성품이 들어있어요.
구성품을 담을 수 있는
파우치가 들어있고,
집중건조 구성품은
이렇게 조립해서 사용할 수 있어요.
조립은 30초컷으로 간단하구요.
저 주름진 배관처럼 보이는 건
잡아당기면 쭉쭉 늘어나요.
이 부분을 운동화 세탁 후
발 넣는 곳에 끼워서 빠르게
건조시킬 수 있습니다.
운동화 세탁은 항상 늦게 마르니까
엄두가 안 났는데 너무 좋네요!
물통에 물이 꽉 차면
손잡이로 이동해서 물을 버릴 수 있어요.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을 썼네요.
뒤편은 이렇게 생겼는데
저 안에 있는 망은 세척이 가능합니다.
에어컨 세척해 보신 분들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아마 아실 거예요.
그리고 제습기 작동시킬 때는
벽에서 좀 떨어트려 주세요.
뒤쪽 하단 왼편에 보면
연속 배수구가 있습니다.
뭔지 모르고 뚜껑 열었다가
물이 콸콸 쏟아져서 낭패^^;;
사용하면서 동시에 물을 배수할 수 있는
구멍이라는데 왜 호스가 없을까요...?
호스가 따로 구성되어 있지 않아서
아마 따로 구입해야 할 거예요.
위닉스 뽀송은 홈페이지에서
제품 뒷면 시리얼 번호를 등록해두면
무상보증기간을 1년 연장해준 다고 하니
꼭 등록하시길 바래요.
+솔직후기
마침 비오는 날 받아서
빨래 후에 사용해 봤는데 말할 것도 없이
성능은 훌륭합니다.
물통에 빨아들인 물이 찰랑찰랑
차있는걸 보니 쾌감 쩔어요!ㅋㅋ
제습기 추천할 때 보통 위닉스로
많이 하던데 이유가 있었네요.
바퀴가 달려서 옮기 때도 편하고
빨래가 엄청 잘 말라요.
습한 집에 사는 분들께는
정말 필수인 가전제품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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