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초를 가꾸면서 나는 똥손이라 내 손만 타면 식물들이 다 죽어!! 하시는 분들 계시죠? 저 또한 크게 다르지 않아서 화초 가꾸기는 먼나라 얘기 같았는데 나이가 드니 점점 푸릇한 식물들이 좋아지더라구요.
큰맘 먹고 화분을 몇개 샀는데 역시나 제 손을 타니 잎들이 시들시들 노랗게 되거나 끝이 갈색으로 변하고 있어서 식물들이 시드는 원인이 무엇일까 공부하기 시작했어요.
1. 과습
물을 너무 많이 준 경우입니다. 특히 물 주는 재미로 식물 키우시는 분들이 자주 하는 실수이에요. 식물이라면 모름지기 물을 많이 줘야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실텐데요.
마르지 않은 흙에 계속 물을 주다보면 과습이 올 수 있습니다. 흙이 계속 젖어 있으면 뿌리가 산소 공급을 받지 못하고 썩어버리게 되는데요. 그로 인해 잎이 수분공급을 받지 못해 노랗게 시들어버립니다.
과습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흙이 바짝 마를 때까지 기다렸다가 물을 주세요. 여름철에는 습도가 높아 흙이 잘 마르지 않는데요. 겉부분이 말랐어도 안쪽 흙이 마르지 않은 경우가 있어 안쪽 흙이 바싹 말랐는지 잘 확인을 해야합니다.
확인 하는 방법으로 흙에 나무젓가락을 3분동안 꽂아보는 방법이 있습니다. 빼낸 나무젓가락이 축축하다면 아직 물을 줄 때가 아닙니다. 저는 이방법으로 물주기를 체크하고 있답니다.
장마철에는 습도가 높아 흙이 잘 마르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흙을 젓가락을 뒤적거려주고 통풍이 되도록 선풍기 바람을 쐬주세요.
반대로 물이 너무 부족해도 과습과 비슷한 증상을 보입니다.
2. 영양분 부족
흙이라고 다 같은 흙이 아닙니다. 흙도 식물이 잘 자랄 수 있는 흙이 있고 그렇지 못한 흙이 있는데요. 영양분이 없는 흙이라면 식물이 시들 확률이 높습니다.
알비료나 액체비료같은 영양제를 주면 식물이 영양분을 흡수해서 잎이 파릇파릇해 집니다. 그렇다고 너무 과한 비료를 줘도 식물이 시들 수 있으니 비료는 꼭 적정양을 주세요.
다이소 알비료와 액체비료를 추천합니다. 지난 몇달간 꾸준히 사용해 봤는데 효과가 좋아서 꾸준히 사용하고 있어요. 액체비료는 화분에 꽂아 두는 것보다 물을 줄 때마다 물과 섞어 뿌려주면 흡수를 훨씬 잘 한답니다.
3. 직사광선
식물들은 모두 강한 햇빛을 좋아할까요? 집에서 키우는 식물이라면 반양지 또는 반음지에서 잘 자라는 식물일 경우가 많을텐데요. 햇볕이 쨍쨍한 날 일광욕을 해주겠다며 밖에 내놨다가 식물이 갈색으로 타버린 경험 한번씩 있으실 겁니다.
식물들 중에서도 강한 햇빛을 싫어 하는 식물들이 있습니다. 식물을 구입하실 때는 반드시 반양지 또는 반음지 식물인지 꼭 확인을 해야합니다.
이러한 반양지 반음지 식물들은 창문으로 들어오는 소량의 빛으로도 잘 자란답니다. 만약 집에 빛이 전혀 안 들어오는 환경이라면 온라인에서 식물용 LED 램프를 구입해서 빛을 쬐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유용한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울주택도시공사에서 내용증명을 보내다 (입주자부담금 상속) (0) | 2023.03.18 |
---|---|
방광염/과민성방광염 영양제, 운동, 병원 치료로 극복하기 (1) | 2022.09.07 |
직장인이 애플 교육할인스토어로 아이패드 프로 4세대 사는 방법 (1) | 2021.02.07 |
2차 재난지원금 핵심정리 소상공인 자영업자 최대 200만 원 신청은? (0) | 2020.09.10 |
2020년 독감 무료예방접종 대상별 시기 (0) | 2020.09.0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