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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 정보

방광염/과민성방광염 영양제, 운동, 병원 치료로 극복하기

by 산뜻한하루 2022. 9. 7.

갑작스런 잔뇨, 빈뇨, 절박뇨, 야간뇨을 느끼기 시작한게 7월 중순. 회사 업무며 집에서도 쉴틈없이 일해서인지 체력저하와 몸 여기저기 염증이 나기 시작하더니 올 것이 왔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어요.

 

방광염은 작년 딱 한번 걸린 뒤로 병원에서 치료 받은 경험이 있는데 증상이 너무 불쾌해서 다신 겪고 싶지 않았지만 다시 시작되니 눈앞이 캄캄하더라구요.

 

병원에 가보니 역시나 소변에서 균이 발견되어 항생제를 먹었고 일주일 후 다시 재검사를 했을때는 균이 발견되지 않아서 과민성방광염으로 약을 먹기 시작했어요.

 

과민성방광 약을 아무리 처먹어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아 이건 약으로 안되겠구나 깨달았고 나름 정보를 이것저것 찾아보며 좋다는거 다 했더니 차츰 증상이 완화 되어 가고 있는 중이랍니다. 그래서 방광염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을 위해 정보를 공유해 드릴까해요.

 

1. 아주 기본중에 기본이죠. 병원 방문입니다.

 

간혹 병원 안가고 자가 치료로 극복하시는 분들이 계시던데 병원가서 항생제주사랑 약을 복용해야 빨리 낫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질염인가 싶어 산부인과랑 비뇨기과를 다 갔어요. 질염이나 경부염이 있어도 빈뇨랑 잔뇨 증상이 있을 수 있어 혹시나 하는 마음에  산부인과를 방문했답니다.

 

산부인과 소변검사에서 1차로 균이 있다는 얘길 듣고 바로 비뇨기과를 방문하여 다시 소변검사를 통해 균이 상당히 많다는 얘기 듣고 항생제주사와 약을 처방 받았습니다. 진료비 금액은 산부인과 비뇨기과 각각 1만원 ~ 2만원 정도 나왔고 실비보험 청구 가능합니다.

 

역시 항생제를 복용하니 증상이 처음보다는 증상이 차츰 완화되어갔어요. 간혹 약을 먹어도 몇달을 낫지 않는 분들이 계신데 그런분들은 대학병원을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이렇게 약을 다 먹고 병원가서 소변검사를 다시 받으니 균은 말끔히 없어졌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러나 저를 여전히 괴롭히는 잔뇨, 빈뇨, 야간뇨 때문에 삶의 질이 완전히 망가졌어요. 특히 야간뇨가 사람 미칩니다ㅎㅎ 잠들면 깨서 화장실을 가야 하고 그게 며칠을 이어지니 수면 부족이 오고 업무에도 지장이 생길 정도였어요.

 

비뇨기과에서 과민성방관염 약 처방받아서 먹었지만 효과는 크게 못 보고 뭐를 해야 할까하다가 영양제를 찾아봤어요.

 

 

 

 

 

2. 영양제 꾸준히 섭취하기

 

- 나우프드 크랜베리캡슐 : 크랜배리가 방광염 예방에 효과가 탁월하다고 합니다. 크랜베리에 함유된 성분이 요로감염을 50%나 줄여준다는 연구 결과가 있어요.   

 

- 그린스토어 방광의 배뇨기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YO : 아니 약 이름 왜이렇게 길죠;; 여튼 이 영양제는 호박씨추출물등복합물로 야간뇨, 절박뇨, 과민성방광에 도움을 준다고합니다. 

 

- 프로폴리스 : 혹시나 체력, 면역력의 저하로 방광이 고장난건가 싶어 프로폴리스도 복용했어요. 프로폴리스가 몸에 염증을 줄여준다고 해요. 과민성방광에 효과가 있다 없다 말하기는 뭐하지만 일단 몸이 튼튼해야 극복할 수 있지않나 싶어요.

 

- 비타민D : 이것도 좀 쌩뚱 맞을 수 있지만 면역력 끌어 올리는 데에 좋다고 하여 복용했습니다.

 

저는 위에 네가지 영양제랑 비타민B에 오메가 등등 더 주문해서 먹었어요. 주로 방광에 좋은 영양제와 면역력 증진 그리고  염증을 줄여주는 영양제로 선택했습니다. 방광염인데 그런 것들이 무슨 소용이냐 싶겠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 몸이 튼튼하고 염증이 줄어야 빨리 낫고 회복이 빠르지 않을까 해요.

 

영양제 때문인지는 몰라도 섭취 시작한지 열흘부터는 아주 조금씩 증상이 완화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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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골반저근강화운동

유튜브에 과민성방광염을 검색해 보니 골반저근운동을 하라는 동영상이 꽤 많아 나오더라구요. 방광, 요도, 자궁, 직장을 받쳐주는 근육을 강화 하는 운동입니다. 유튜브에 '방광 운동' 또는 '골반저근운동'이라고 검색하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많은 운동 방법들이 나오는데 그중 나와 맞는 운동을 꾸준히 하면 좋아요. 저는 앉아서  업무 하는 시간이 많아서 꾸준히 케겔운동을 했고(이글 쓰는 지금도 하고 있어요) 저녁에는 간단한 스트레칭 후 홈트레이닝을 할 때 아래 이미지와 같은 운동을 꾸준히 했어요.

 

출처 유튜브 '텐바디'

하루 20개씩 3세트 했고 적응이 되면 5개씩 늘려서 해줬어요. 허벅지와 엉덩이가 뻐근해지는데 운동 효과가 확실한 것 같아서 좋아요. 하고 나면 몸이 더워지면서 건강해지는 기분이고 땀흘린 뒤 샤워하니까 개운해요.

 

영양제 + 운동 이렇게 꾸준히 하니까 조금씩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한번에 확 좋아지면 너무 좋겠지만 이렇게라도 개선되어가서 가뭄에 비오는 것처럼 기쁘고 안심이 되어요.     

 

 

 

4. 배뇨일지 작성하기

 

소변 보는 시간과 양을 기록하는 건데요. 저는 양을 기록하진 못 했고 시간을 기록했어요. 아주 심했을 때는 2~3시간 간격으로 화장실을 갔고 잘 때는 새벽3시 새벽 6시에 잠에 깨서 화장실을 가야 했어요. 때문에 수면의 질이 떨어져서 너무 힘든 나날이었습니다. 

 

차츰 개선이 되면서 새벽 5시 그리고 원래 일어나는 시간인 8시에 화장실을 갔고 지금은 아침 7시까지는 잘 수 있을정도로 개선되었습니다. 물론 완치는 아니구요. 저는 원래 한번 잠들면 10시간은 내리 자는 사람이고 자고 일어나도 화장실이 급한 낌은 없었어요.  그래도 계속 노력하다보면 다시 예전으로 돌아갈 수 있으라리 믿습니다.^^

 

작은 팁이라면!

 

자기 전에 전기찜질기로 아랫배를 30분간 데워주면 좋아요. 아랫배를 데울 때만큼은 빈뇨, 잔뇨, 절박뇨가 좀 줄더라고요.

 

 

민감성방광이 딱히 뚜렷한 치료법이 없고 원인도 몰라서 고생하시는 분들이 참 많아요. 저도 그렇고요ㅜㅜ 하루빨리 확실한 치료제가 나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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